지난 4월 땅값 상승폭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4개월째 상승폭도 커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전월대비 0.1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0.11%에 비해 0.02%포인트 커진 것이며 올해 들어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이다.
땅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4월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대비 0.23% 높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이 0.16%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가 0.365% 올랐고, 강남구도 0.327% 상승하며 서울지역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4.1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재건축 등 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서는 등 심리적 회복세가 확대되자 땅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지난달에도 0.62% 올라 지난해 3월부터 1년2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보금자리주택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경기도 하남시도 0.44% 상승했다.
반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취소된 용산구가 -0.63%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성동구(-0.07%), 중랑구(-0.05%), 도봉구(-0.03%)도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6%)과 상업지역(0.11%), 생산관리지역(0.1%)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계획관리지역(0.14%)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0만5,942필지, 1억7,759만8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2.9% 증가했으나 면적은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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