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골프‘올해의 선수’선정…US오픈 본선도 티켓 따내 배상문, 김비오 등도 본선 합류, 총 7명 한인 출전 확정
섹셔널 퀄리파잉에서 공동 1위로 US오픈 본선티켓을 따낸 마이클 김.
현 대학골프 랭킹 1위인 캘리포니아2학년생 마이클 김(19)이 지난 2일 대학골프‘ 올해의 선수’에게 선정돼 2013잭 니클러스상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선수로 잭 니클러스상을 받은 것은 마이클 김이 처음이다.
마이클 김은 지난 2일 오하이오 더블린에서 막을 내린 잭 니클러스 주최PGA투어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대회장에서 실시된 대학골프 시상식에서 니클러스로부터 직접 잭 니클러스‘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마이클 김은 “미스터 니클러스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받는 것은 엄청난영광”이라면서“ 내 이름이 그 트로피에새겨졌다는 사실이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샌디에고 인근델 마의 토리 파인스 하이스쿨 출신인마이클 김은 올 시즌 4승을 거두며 대학골프 개인랭킹 1위에 올랐다.
한편 마이클 김은 니클러스로부터트로피를 전달받은 뒤 곧바로 조지아로 이동, 벨 그라운드의 호크릿지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US오픈 섹셔널 퀄리파잉에 출전, 오전에 67타, 오후에 66타를 치며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라이언 넬슨과 공동 1위로 US오픈 본선 티켓을 따냈다. 호크릿지 섹셔널에는 51명이 출전, 마이클 김을 포함한 3명이 US오픈 본선 티켓을 얻었다. 마이클 김은“ (US오픈 본선 진출은) 금상첨화”라면서“ 믿기지 않는 한 해였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고 기쁨을 감추지않았다.
한편 지난달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따내고도 US오픈 본선 직행에 필요한 세계랭킹 60위내에 들지 못했던 배상문이 US오픈 퀄리파잉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막차로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의 브룩사이드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섹셔널에서 배상문은 36홀 스코어 8언더파 136타로 다른 10명과 함께공동 9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를 통해본선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함께 공동 9위를 차지한 찰리 위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US오픈 본선진출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이 섹셔널에는121명이 출전, 15명이 본선 티켓을 얻었다.
또 다른 한인골퍼 김비오는 뉴포트비치에서 벌어진 섹셔널에서 10언더파134타의 맹타를 휘둘러 2위를 4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본선티켓을따냈다. 이로써 이번 US오픈에는 자동출전권을 지닌 최경주, 양용은, 잔 허와예선을 통과한 배상문, 마이클 김, 김비오, 그리고 일본예선을 통과한 황중곤등 7명의 한인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13일부터 펜실베이니아 아드모어의 메리언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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