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크리스천 대학교(VACU·총장 강웅조 박사)가 8일 2013년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과정(BBS)과 석사 과정(MCE, M.Div, Th.M)을 포함해 모두 25명.
특히 이날 VACU가 선교의 일환으로 양성해온 탈북자 및 몽골 출신 학생들이 함께 졸업해 아시아 선교 거점이 마련되는 의미를 더했다.
최우수상은 MCE를 전공한 김종순 씨가, 성적 우수상은 이순기 씨가 각각 받았다.
졸업식에서는 명예 총장인 에드워드 화이트 박사는 ‘Facing the Titanic’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학생들 겸손히 섬기는 일꾼이 돼주길 당부했으며 박진욱 교수가 학교를 소개했고 이광현 학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개혁주의 신학을 주창하며 2005년 버지니아 섄틸리에 세워진 VACU는 유학생들을 위한 I-20를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어 외에 영어, 몽골어 등으로 수업하고 있다. 4년제 정규대학과 대학원 과정이 있고 수업은 섄틸리 본교에서 월-목에 진행되며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및 주말 수업도 제공한다.
현재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개강은 8월12일. 이에 앞서 학사행정교류협정을 맺은 한국고신대학교의 LA 분교 총장인 데이빗 신 박사가 8월11일부터 17일까지 특강을 할 예정이다.
문의 (703)629-1281
www.vcuni.org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