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LA무역관과 MOU 체결… 교류확대 무역 활성화
▶ 브루스 위티커 시장 ‘비즈니스 최종 목적지’로 풀러튼 적극 지원 약속
풀러튼시와 코트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브루스 위티커(왼쪽 5번째) 시장과 박동현 LA무역관장(왼쪽 6번째)이 MOU 서명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러튼시(시장 브루스 위티커)가 미주에서 처음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 무역관(관장 박동형, 이하 LA 무역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대기업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풀러튼시는 지난 19일 풀러튼 시립도서관 회의실에서 브루스 위티커 시장과 4명의 시의원, 조 펠즈 시 매니저 등 시 관계자들과 LA 무역관 박동형 관장과 임수주 과장, 최정아 과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확대 및 기업들의 무역지원을 약속했다.
풀러튼시와 LA 무역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협력을 위한 정보교류, 풀러튼 기업의 한국진출과 한국 기업의 미주 진출 지원 등 투자유치와 경제교류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풀러튼시 브루스 위티커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미국의 시가 한국의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더욱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풀러튼에서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위티커 시장은 또 지난 4월5일 시정연설에서 제기한 ‘삶의 목적지로서의 풀러튼’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풀러튼이 모든 기업들이 사업하기 편한 지역으로 인식돼 ‘비즈니스를 위한 최종 목적지’로 인식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LA 무역관 박동형 관장은 “LA 무역관은 한국의 기업 관계자들이 남가주를 방문하면 투자지역과 기업 진출이 유리한 지역을 소개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며 “풀러튼시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한국 기업들의 이 지역 진출이 보다 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기업이 미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풀러튼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의 식품생산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자동차 산업, 항공 산업, 환경 산업, 무역업체들의 현지 지사 설립 등의 지역 유치를 전망하고 있다.
풀러튼시 조 펠즈 매니저는 “상호 업무협정은 지난해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양국의 산업에 매우 상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풀러튼 시내에 있는 기업들과 각종 산업체들을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해 온 풀러튼 상공회의소 한인분과위원회 테드 김 회장은 “시와 LA 무역관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본다”며 “관계증진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주 진출뿐만 아니라 풀러튼 지역 기업들의 한국 진출 역시 시나 풀러튼 상의를 통해 LA 무역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되어 온 것으로 풀러튼시가 한국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개최된 한국 무역지원협의회에서 제시된 ‘한미 FTA 활용 내실화 및 단체들의 교류협력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빠른 진행을 보였다.
한편 업무협약식은 자매결연 도시인 한국의 용인시 송면섭 자치행정국장과 신현수 용인시의회 부의장, 박남숙 의원, 이장훈 자매도시 담당직원, 박영복 시의회 간사 등이 참관해 의의를 더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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