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남 원산 피란민 처절했던 탈출 되새기며…
▶ 시민권자협 내달 27일 한국전쟁 재조명 행사 크루즈 탑승권 판매
OC한미시민권자협회의 김도영(왼쪽) 회장과‘한국전 미 참전 용사들의 벗’의 오 구 회장이 레인 빅토리호에서 열리는 한국전 휴전 6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한국전 당시 피난민을 탈출시킨 기적의 배에서 한국전쟁 휴전 60주년 기념 행사 가져요“OC시민권자협회(회장 김도영)는 한국전 휴전 기념일인 내달 27일 샌피드로 항에 정박되어 있는 한국전 당시 흥남, 원산에서 7009명의 피난민을 탈출시켰던 S.S 레인 빅토리호 선상에서 휴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에 참가한 미 참전 용사들에 대한 보은 ▲한미 동맹 강화 ▲60주년 회고와 남북통일의식 고취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빅토리호로 후송된 피난민을 통해서 후손들의 현장 교육을 실시하기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흥남 철수 작전완료까지 전쟁 당시 사진전을 통해서 역사를 재 조명하고 박물관 체험, 영상, 교육을 통해서 한미 관계의 중요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을 초청하는 이 행사 참가자들은 오전7시에 샌피드로 항구에서 레인 빅토리호를 타고 출발해 카타리나 섬으로 가서 오후5시에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참가자들은 아침, 점심 식사, 기념품, 기념행사, 사물놀이, 스윙댄스, 밴드, 비행기 공중 추격, 대공포 사격 시범, 기관실, 선장실, 박물관, 식당 투어 등을 할 수 있다.
시민권자협회의 김도영 회장은 “한국전쟁이 얼마나 처참했고 당시 흥남과 원산에서 피난민 구출 작전이 어느정도 긴박하게 이루어졌는지 알리고 싶다”며 “한국전을 알 수 있는 체험 교육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 미 참전 용사들의 벗’의 오 구 회장은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을 초청해 이들에게 감사하는 자리이다”며 “노병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고 이 배도 머지않아 항해를 중단할 처지로 레인 빅토리호를 승선해 항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OC시민권자협회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레인 빅토리호 크루즈 탑승권을 판매하고 있다. 티켓은 1장당 150달러로 (714)452-3006, (714)534-7720으로 연락하면된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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