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올 여름 개설된다.
‘Serving the Nations(대표 양국주 선교사)’와 워싱턴 반석교회(권이석 목사) 주관으로 7월 8일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오션 시티에 소재한 ‘가나안 선교 농장’을 방문해 노동 체험을 통해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고 보람을 얻는 일일 봉사. 14세 이상으로 3시간 정도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권이석 목사는 “유기농 자연 양계 방식의 농장을 둘러보면서 환경친화적인 삶을 배우고 자비량 선교의 비전도 키운다”며 “10시간의 봉사 크레딧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나안 선교농장 프로그램은 지난 해 처음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탓에 이번에는 월요일 트랙(총 3회), 토요일 트랙(총 5회), 원타임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됐다.
새벽 6시에 버지니아 웨이크필드 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오전에 두 시간 정도 농장 일을 돕고 오후에 생태 학습 또는 물놀이를 즐긴 뒤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던 가나연합감리교회의 존 박 군은 체험 에세이에서 “솔직히 지루할까봐 처음엔 가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노동이 힘들기는 했지만 소중했던 하루였다”고 느낌을 밝혔다.
또 장신혜 양은 “가나안농장 방문은 지난해 가장 값진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만 주어지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아침 도시락과 물, 목장갑, 편안한 복장 및 운동화, 수영복, 상비약, 저녁 식사비 등을 준비하면 되며 비용은 3회 트랙 150달러, 5회 트랙 200달러, 1회 트랙 60달러.
가나안선교농장(김정남 선교사), 센터빌커뮤니티센터,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김경목 목사), 리버뷰한인침례교회(장호열 목사), 맑은시내교회, 우리교회(임수진 목사)가 후원한다.
문의 (571)338-1198
장소 5920 Forest Grove Rd., Parsonsburg, MD 2184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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