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년만에 처음 198유닛 아테시아-블룸필드 북동쪽 시의회 건립안 통과
세리토스의 아테시아와 블룸필드 북동쪽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인 ‘비아 피아조’ 가상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세리토스 시에 30여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세리토스 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저녁 정기 미팅에서 아테시아 블러바드와 블룸필드 애비뉴 북동쪽 코너에 비어있는 대형 샤핑몰 부지에 198유닛의 고급 임대용 아파트 건립 안을 통과 시켰다.
‘비아 피아조’(Via Piazzo)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선 그룹’에서 추진 중으로 5,000만달러의 예산으로 콘도 형태의 4층짜리 건물을 짓는 것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109유닛의 1베드룸, 71개의 2 베드룸, 18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되고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구역, 센트럴 코트야드 레크레이션 스페이스, 주니어 올림픽 사이즈의 수영장과 스파 등이 포함된다.
이 단지의 파킹랏은 6층 건물로 378대의 차를 주차 시킬 수 있고 아파트 빌딩을 에워싸는 형태로 지어지며, 차들은 아테시아 블러바드를 따라서 출입하게 된다. 단지 외부에는 팜추리, 분수대 등이 설치된다.
현대 이탤리안아트 건축 양식을 취하고 있는 ‘비아 피아조’ 아파트 단지의 월 렌트는 오렌지카운티와 LA 고급 아파트 단지의 렌트를 기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약461명의 주민들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아 피아조’ 아파트 단지 개발사인 ‘피선 그룹’은 주민들의 시 서비스 서포트를 위해서 매년 시에 4만5,000달러의 페이먼트를 납부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에 입주하는 주민들은 매년 4만2,000달러의 판매세를 시에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의회는 이곳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조닝 변경을 승인한바 있다.
한편 ‘할리웃 비디오’, ‘매트레스 갤러리’, ‘보더스 북 스토어’ 등이 입주해 있던 이 샤핑몰에 있는 3개의 빈 건물은 철거되고 아파트 건립공사는 오는 2015년초경 착공해서 2018년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 이 샤핑몰에 있는 ‘샘 애시’ 악기 판매 업소는 현재 위치에서 그대로 영업을 하게 된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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