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올해 범죄현황 분석 총 1,049건중 18%차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 반달리즘(기물파괴 행위)을 비롯해 ‘재산 범죄’(Property Crime)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범죄현황 통계자료를 토대로 한인타운과 인근의 비치-램슨-브룩허스트-트래스크 길 사이에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범죄를 분석한 결과 총 1,049건(하루에 평균 5.7건 꼴로 범죄 발생) 중에서 기물파손 등 재산 범죄가 195건(18.58%)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아울러 이 기간동안 한인타운에서 중범죄에 속하는 헤로인, 마리화나 등 마약에 관련된 각종 범죄가 153건(14.58%)이 발생해 전체 2위를 차지해 타운이 마약 범죄의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으로 한인타운에서 고객들의 부도 수표, 크레딧 카드 사기 등을 비롯해 일반 절도(Theft)는 이 기간동안에 115건(10.96%)이 발생해 한인 업주들이 부도 수표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개월동안에 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업소나 주거 침입 절도 또는 차량을 파손해서 물건을 훔쳐가는 ‘브레이킹&엔터링’(Breaking & Entering) 범죄는 68건(6.48%)으로 기록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올해 다른 범죄에 비해서 대낮에 주거침입 절도범죄와 샤핑몰이나 스트릿에서 차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가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대해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국에 따르면 피트니스 센터나 체육관에 운동을 가는 주민들의 대부분이 귀중품을 그대로 차에 방치해 두는 경우가 있어 범죄 주된 타겟이 되고 있다.
이외에 중범죄에 해당되는 살상무기에 의한 폭행을 비롯해 각종 폭력 범죄(Assault) 발생은 80건(7.62%)으로 기록됐다. 이외에 불법 무기 소지 50건(4.76%), 차량 절도 37건(3.52%), 성범죄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중범죄인 강도 사건은 지난 6개월동안에 11건이 발생했으며, 이중에서 대낮에 발생한 것도 있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범죄 행위를 목격했을 경우 (714)741-570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