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를 한 후 인사를 하는 사중주단. 오른쪽이 양정인 첼리스트
예술과 이상을 주제로 한 국제페스티벌이 지난 6월 15일부터 29일까지 예일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뉴 헤이븐 그린(New Haven Green)과 각 지역에서 열려 지역 주민들은 음악회 및 강연, 시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여름 밤을 즐거이 보내었다.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미국 내의 인종의 변화에 대한 강연과 토론, 크로노스 사중주단(Kronos Quartet) 연주, 글 읽기와 해설, 자전거 타고 딸기밭 가기 등 각종 행사는 매년 예술과 이상(Ideas)의 국제 페스티벌 재단이 주최한다.
이 행사 비용은 커네티컷 주 경제와 지역사회 개발국 예술과를 비롯 예일 대학교, 뉴 헤이븐 지역사회재단, 제일 나이애가라 은행 등 지역사회 단체들의 후원과 많은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충당된다.
연중 쉬지 않고 기금모금을 한다는 바바라 기금모금 총 책임자는 이날 현지에서 기부금을 납부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하면서 티셔츠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 중에 크로노스 사중주단과 특별 초빙된 중국인 우만(Wu Man)의 연주회가 본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다.
크로노스 사중주단에 새로 입단한 한인 첼리스트 양정인의 처녀 연주여행(First Concert Tour)을 축하하러 멀리 아프리카에서 어머니 이명심씨와 할머니 이옥임 선교사(한국 장로교 아프리카 파송), 커네티컷에 거주하는 많은 친척들과 친지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연주를 마치고 예일대학원 클럽에서 있은 리셉션에는 온 가족들과 친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으며 가족들은 오랜만에 만난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양정인 양은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남아프리카로 이민을 가서 그곳에서 공부하고 자랐다.
“국립예술기본재단에서 장학금을 받고 첼로를 공부했고 많은 연주 활동과 수상 경력으로 크로노스 사중주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이 영광을 온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보스턴에서 연주를 한 크로노스 사중주단은 앞으로 멕시코를 위시한 남미와 그리고 유럽 각지에서 순회 연주를 할 계획이다.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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