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을 포함 PC-USA 중대서양 대회 산하 한인교회들이 모이는 연합 수양회가 1일부터 4일까지 사우스 캐롤라이나 소재 머틀 비치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마련되 연합 수양회는 마감시한이었던 4월말까지 500여명이 훨씬 넘게 등록하는 열기를 보이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초대 강사들의 은혜로운 메시지, 감동 있는 공연과 간증이 이어지면서 나흘간 축제의 장이 됐다.
주강사인 손인식 목사(LA 베델교회)는 ‘야성의 신앙’ ‘감동이 있는 교회’ ‘두 날개를 타고 오르는 성도’ 등을 주제로 한인 이민자들이 삶 속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길을 제시해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초청 CCM 가수 박종호 씨는 특유의 유머와 간증으로 눈물을 겸한 감동을 선사하면서 웃음과 찬양이 넘치는 가족수련회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다니엘 송 목사가 강사로 선 청소년 집회도 은혜는 마찬가지. 시간마다 복음 메시지가 강력하게 청소년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상담 시간이 따로 마련돼 신앙과 대학 진로 등에 대한 고민을 풀어줬다.
주최 측은 또 신앙 훈련 외에 낚시대회, 테니스대회, 골프대회 등도 열어 특별한 추억들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했다.
조남홍 한미노회 사무총장은 “올해 처음 연 수련회였는데 이 정도 호응을 보였다면 다음에는 700명 혹은 1,000명까지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몇 개월간 수고를 아끼지 않은 준비위원(위원장 최병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주최 측은 폐회 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을 청소년들과 내년 수련회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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