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비즈니스 세미나 오는 23일 본보 OC 문화센터서
▶ 라이선스 취득 절차와 운영방법과 주의사항 등 샤론 곽씨 설명회 열어
가정 양로원’ 오픈·운영에 대한 세미나를 갖는 샤론 곽 디렉터.
남가주에서 한인 노인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집에서 노인들을 돌보는 ‘가정 양로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 양로원’ 비즈니스 오픈에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하는 세미나가 본보 주최로 마련된다.
현재 ‘코리안 가정 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는 샤론 곽 디렉터(실버 아카데미)는 오는 23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일보 OC지국 문화센터(9572 Garden Grove Blvd. 아리랑마켓 샤핑몰)에서 가정 양로원 오픈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 샤론 곽 디렉터는 ▲가정 양로원 오픈을 위한 라이선스 취득 절차와 필요한 서류 ▲면허를 취득한 이후 실질적으로 양로원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과 주의해야 할 사항 ▲가정 양로원 운영 때 얻을 수 있는 수입과 세금혜택 ▲양로원 오픈 후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샤론 곽 디렉터는 “노인 인구가 점점 늘고 수명이 길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들의 위탁보호 시설이 앞으로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라며 “가정 양로원은 상당히 전망이 좋은 비즈니스”이라고 말했다.
곽 디렉터는 또 “특히 한인 노인들은 한국 음식이나 한국말 등에 정서적으로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한인들이 운영하는 가정 양로원을 찾고 있지만 현재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며 “현재 타민족들은 이 분야에 많이 뛰어들고 있는데 한인들에게는 아직까지 생소한 분야”라고 밝혔다.
곽 디렉터에 따르면 ‘가정 양로원’ 라이선스 취득에는 별다른 자격을 갖출 필요가 없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강의를 40시간을 수강하고 시험과 인터뷰를 통과하면 면허를 받을 수 있다. ‘가정 양로원’으로 사용할 집은 소방국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양로원은 가정에서 6명 미만의 노인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며, 7명 이상이면 상업용 비즈니스로 간주되어 운영이 상당이 까다로워진다.
중풍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면서 가정 양로원을 오픈하게 된 곽 디렉터는 “이 분야에 대해서 알고 있는 한인이 거의 없어 라이선스를 받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해 상당히 힘들어 절망에 빠질 때도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요즈음 같은 불경기에 적은 자본으로 이만한 수입이 없다는 생각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샤론 곽 디렉터는 자신이 5년동안 ‘가정 양로원’을 운영하면서 겪어온 여러 가지 경험들을 세미나를 통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곽 디렉터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한인 노인들에게 무료로 댄스, 영어교실, 교양강좌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실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세미나 예약 (714)530-6001. 참가비 20달러.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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