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매뉴라이프 LPGA클래식서 시즌 7승 사냥
올해 지금까지 벌어진 LPGA투어 3개 메이저대회를 휩쓸며 명실상부한‘골프 퀸’으로 우뚝 선 박인비가 또 하나의 기념비적 위업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오는 11일부터 캐나다 온타리오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코스(파71·6천330야드)에서 벌어지는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4회 연속이자 시즌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벌어진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를 연속 석권, 6월에 벌어진 투어대회를 독식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4연승에 도전장은 낸다.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대회 일정을 빠뜨리지 않고 연속 4회 우승한 선수는 단 4명이 있어 박인비는 이 부문 통산5번째 기록에 도전하는 셈이다.
미키 라이트(미국)가 1962년과 1963년, 케이시 위트워스(미국)가 1969년,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8년에 투어 4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중간 중간에 대회를 건너뛰면서 연속 우승한 LPGA투어 기록은 5회로 낸시 로페즈(미국·1978년)와 소렌스탐(2004∼2005년)이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우승컵을 거둬들인 박인비지만 지난해 바로 이 대회에서 아픈 기억이 있다. 3라운드까지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4라운드에서 서희경, 최운정, 브리트니랭(미국)과 동타를 허용, 플레이오프로끌려가 우승컵을 놓친 것. 당시 박인비는 플레이오프 2번째 홀에서 탈락했고우승컵은 연장 3차전에서 승리한 랭에게 돌아갔다. 박인비가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하며 4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현재 박인비는 메이저 3승을 포함,올해 6승을 올리며 상금(210만6,000달러), 평균타수(69.67타), 올해의 선수 포인트(281점)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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