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은 마지막 두 대회에서 연속 탑10으로 상금랭킹을 75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마지막 두 대회에서 잇달아 탑10에 입상한 PGA투어의 코리안 루키이동환이 상승세를 살려 브리티시오픈출전권에 도전한다.
이동환은 11일 일리노이 실비스의디어런 TPC(파71·7,257야드)에서 벌어지는 잔 디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잔디어 클래식은 다음 주에 벌어지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을 마지막 기회다. 우승자엔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 가운데 많은 선수는 이미 영국행비행기표를 예약한 상태지만 이번 대회에서 막차로 출전권을 꿈꾸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9명의 코리안선수들 가운데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최경주와 양용은, 잔허 등 3명 뿐이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양용은은 2009년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잔 허는 지난해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따라서 이번 잔 디어 클래식에선 찰리 위와 진 박, 이동환, 김시우, 노승열,제임스 한 등이 나서는데 특히 이동환의 상승세에 시선이 모아진다. 이동환은마지막 두 대회인 AT&T 내셔널과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와 공동9위로 잇달아 탑10에 오르며 PGA투어에 적응을 마쳤음을 선언했다. 이 두 대회에서 상금을 많이 쌓아 시즌 상금랭킹도 75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위 125위까지 주는 내년 시즌 투어카드 확보 가능성도 높아졌다. 홀가분한 마음으로상승세를 살린다면 영국행 막차티켓을얻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지난 주말 정식 투어멤버로 나선 첫 대회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신18세 막내 김시우는 첫 컷 통과에 재도전한다. 투어시즌이 절반이 지난 상황에서 본격 출전권을 얻은 김시우로선 투어카드 확보를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나 마찬가지다.
<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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