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국무부 소속의 보안요원이 하와이 주민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한 재판이 하와이는 물론 미국인들의 관심 속에 진행 중인 가운데 재판을 맡은 카렌 안 판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렌 안(한국명 선숙 사진) 판사는 전직 언론인 출신 한인여성 판사로 한인 이민100주년기념사업 당시 자랑스러운 한인 후손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1946년 호놀룰루에서 출생한 안 판사는 루즈벨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와이 법학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1984년 법조계에 입문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언론인이 되고 싶어 한때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와 채널2, 채널4 텔레비전 방송국 등에서 기자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안 판사의 부모는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는 물론 현지 토목업계에서도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부친 안정도(89)옹은 토목 엔지니어로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건설 당시 기금모금위원장을 맡았다. 안옹은 1904년 하와이로 건너 와 사업가로 성공한 안원규의 아들로 카일루아 수로공사, 밀리라니 하수펌프장공사, 괌 상업항구건설 등 하와이의 대형 공사들을 도맡아 처리한 당대 최고의 엔지니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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