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서 로랜하이츠 ‘샌개브리엘 밸리 이슬라믹 센터’가 지난달 22일 문을 열었다.
550만달러의 예산으로 건립된 이 센터 내부의 대형 로비에는 게스트들이 신발을 놓아둘 수 있는 신발장과 함께 무슬림들이 기도에 앞서 손과 팔,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기도자들은 벨기에에서 수입해온 아름다운 담요 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센터의 자버드 카다르 사무국장은 “전체 무슬림은 기도할 때 얼굴이 메카를 향해야 되고 이 사원은 올바른 방향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4만4,000스퀘어피트의 빌딩은 북동향 22도로 자리잡고 있다.
이 센터의 대기도실은 바레인에서 가져온 초대형 샹들리에와 여러개의 대형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채워져 있다. 머리에 히잡을 두른 여성들은 위층의 여성들만을 위한 기도실에서 기도를 한다. 이 센터에는 또 다목적 룸들과 가족들이 특별 행사 때에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대형 다이닝 룸이 설치되어 있다. 자버드 카다르 사무국장은 “최근 이곳에서 3차례에 걸쳐서 웨딩이 있었다”며 “알콜을 제공하지 않는 한 무슬림과 비무슬림 그룹도 다이닝룸 사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샌개브리엘 밸리 이슬라믹 센터’는 매주 일요일 무료 메디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 의료진들은 돈이 없어 정기적으로 메디컬 케어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을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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