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과 경합을 벌일 브라이언 샷츠(40) 연방상원의원이 올해 2/4분기 동안 91만1,000달러를 모금해 총 20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작년 12월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지명으로 故 이노우에 의원의 임기를 물려받은 샷츠 의원은 워싱턴정가에 진출한지 3개월만인 올해 1/4분기 동안만 11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작년 1월부터 연방하원으로써의 임기를 시작했으나 지난 5월 상원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콜린 하나부사 의원은 아직까지 모금현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노우에 의원이 작고하기 전 하나부사 의원을 자신의 후계자로 거론하며 주지사에게 후임지명을 부탁했으나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를 따르지 않고 브라이언 샷츠 부지사를 워싱턴에 진출시킨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럼에도 하나부사 의원은 지난 주 비숍박물관에서 개최한 후원행사에서 참석한 상당수 유력 정치가들로부터 ‘검증된 지도자’라는 칭찬을 들으며 자신의 정치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6년까지 이어지는 故이노우에 의원의 남은 임기의 절반을 넘겨받을 인물을 가리게 될 내년 선거에서 신참이지만 현직의원이라는 잇점을 살린 브라이언 샷츠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지, 혹은 노련한 정치가로 평가 받는 콜린 하나부사 의원이 당선될 것인지… 내년 선거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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