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연성 LA 총영사 “순회영사 업무 강화”
▶ 의료복지 역점… 2·3세 네트웍 구축키로
신연성 LA 총영사가 17일 총영사관 민원 서비스 강화 등 재외국민 대상 행정개선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LA 총영사관이 원거리 순회영사 서비스 및 한인 대상 의료복지 강화 등 재외 한인들에게 직접 다가서는 민원 서비스 강화를 천명하고 나섰다.
또 한국 및 한미관계 도약을 위한 재외 한인 역량 활용을 위해 미국사회 각계에 진출해 있는 한인 2·3세 네트웍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17일 신연성 LA 총영사는 용수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1일부터 4일간 한국에서 열린 ‘2013년도 총영사 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총영사 회의에서는 재외공관장들에게 ‘국민행복, 경제부흥, 문화융성’이라는 실천방안을 적극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연성 총영사는 재외국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를 발굴해 ‘책임행정’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 부흥과 국민행복을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며 “재외공관은 이러한 국정 기조에 맞춰 감동을 줄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향후 민원서비스는 상반기 민원처리 현황을 토대로 재외국민·동포에게 가장 필요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민원인은 공증서비스 등 영사 확인으로 1만1,268건, 여권 재발급 등 민원 5,091건, 재외국민 등본발급 3,688건, 비자 발급 1,523건, 가족관계 증명서 1,496건 서비스를 이용했다.
신 총영사에 따르면 LA 총영사관은 기본 민원처리와 별도로 의료복지 및 원거리 순회영사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한인 2·3세 네트웍을 구축해 재외동포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 총영사는 “최근 총영사관 업무량이 다양한 부문에서 질적 향상을 이뤘다”며 “공관에서 민원인을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직접 발로 뛰고 다가서는 맞춤형 행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LA 총영사관은 또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재보수 공사와 관련, 한인사회의 적극적 협력도 부탁했다. 신연성 총영사는 “오늘 LA시 공원관리국이 최종 허가증을 발급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보수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LA 총영사는 또 조만간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첫 공식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영사회의에 참석한 손세주 뉴욕 총영사는 “미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반인류 범죄로 인식한다”며 연방 정치인들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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