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백악관, 중국대사관, 라오스 대사관을 돌며 북한 인권 시위를 벌였던 KCC(미주한인교회연합) 청소년 인턴들이 17일밤 탈북민 김성철 씨의 증언을 끝으로모든 일정을 끝냈다.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아랑곳하지않고 16일 백악관 뒤 라파옛 공원, 국회의사당 서편 잔디밭에서‘ 북한 자유’를 외쳤던 청소년들은 17일 오후 소그룹으로 나뉘어 의원 사무실을 방문, 북한제재이행법안(HR 1771) 서명 요청등 로비를 벌였다.
섄틸리고에 재학 중인 노아 리(11학년)군은 “인간다운 삶을 스스로 찾을수 없는 탈북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아주 좋았다”며“모든 탈북자들이 안전하게 구출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샘 김 KCC 사무총장은 “17일 오전에 있었던 공화당 초청 한인사회 현안관련 공청회에 청소년 인턴들과 참여했는데 의원들이 한결같이 북한 인권에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 기뻤다”며 “2세 한인 자녀들의참석이 미 정치인들에게 보이지 않는압력을 행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KCC 인턴들에게는 소정의 커뮤니티봉사 크레딧이 수여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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