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은 오랜만에 호조를 보이며 공동 6위에 올랐다.
PGA투어 캐나디언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루키 제임스 한(32)이 공동 6위로 뛰어오르며 5개월만에 다시 탑10 도전에 나섰다.
제임스 한은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랜만에 이틀연속으로 60대 타수를 적어낸 제임스 한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1라운드보다 10계단 오른 공동 6위에 자리하며 확실하게 슬럼프 탈출 기회를 잡았다. 이날 버디만 8개를 골라낸 헌터 메이헌이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 잔 메릭(11언더파 133타)에 2타 앞선 단독선두로 나섰고 제임스 한은 선두와는 6타차로 다소 간격이 벌어졌으나 시즌 3번째 탑10 도전은 충분한 사정권에 두게 됐다.
시즌 초반 휴매나 챌린지와 페블비치 프로앰에서 잇달아 탑4 피니시로 주목받았던 제임스 한은 3월 이후 출전한 16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모처럼 호조를 보이며 시즌을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
한편 배상문(27)은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하는 바람에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리처드 리와 함께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29위로 마쳤던 노승열(22)은 1타를 잃고 공동 63위(1언더파 143타)로 떨어졌고 전날 부진했던 양용은은 4타를 줄인 데 힘입어 노승열과 함께 공동 63위(1언더파 143타)로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18세 루키 김시우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4타가 되며 1타차로 탈락, 다시 한 번 PGA투어 첫 주말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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