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클리퍼스 10월29일 개막전 히트-불스
▶ 2013~14 NBA 시즌 스케줄 발표
블레이크 그리핀(오른쪽)의 LA 클리퍼스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는 맞대결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코비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 개막전 출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다.
올해는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시즌 첫날부터 맞붙는다.
NBA는 6일 2013~14년 시즌 스케줄을 발표하면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와 시카고 불스, 올랜도 매직과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맞붙는 ‘트리플헤더’를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내걸었다.
‘오프닝 게임’은 매직-페이서스. 이어서는 르브론 제임스의 히트가 데릭 로즈를 돌려받는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NBA 타이틀 3연패를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고, 마지막으로 드와이트 하워드가 빠진 레이커스와 글렌 ‘닥’ 리버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클리퍼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하워드는 그 다음 날인 30일 샬롯 밥캣츠와 홈경기로 휴스턴 로케츠 데뷔전을 치른다.
제이슨 키드 감독, 케빈 가넷, 폴 피어스는 이날 카이리 어빙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 원정경기로 브루클린 네츠 데뷔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전체 1번 지명 신인 앤서니 베넷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끈다.
레이커스와 하워드의 첫 대결은 11월 7일 휴스턴에서 벌어진다.
올해 ‘크리스마스의 결투’는 5-코스 메뉴로 준비됐다. LA 시간으로 오전 9시(ESPN) 불스가 네츠를 찾아가는 경기로 시작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at 뉴욕 닉스(11:30am-채널7), 히트 at 레이커스(2pm-채널7), 로케츠 at 샌안토니오(5pm-ESPN), 클리퍼스 at 골든스테이트(7:30pm-ESPN) 워리어스 순으로 펼쳐진다.
히트 가드 마리오 찰머스는 디펜딩 챔피언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적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것에 대해 “할러데이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기에 신경 쓰게 되는데 크리스마스를 LA에서 보내게 된 건 좀 이상하다… 하지만 (직업이니)나타나서 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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