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을 위한 사랑과 봉사의 음악회가 24일(토) 저녁 7시 훼어팩스 소재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디스트릭트 앙상블’이 출연하는 자선음악회는 ‘리딩 엣지 스튜던트 어셈블리(LESA)’의 학생봉사단이 주최하며 ‘Leading Edge Speedskating Club(LESC·회장 정현숙)’ 의 제1호 장애인 스케이트팀 발족을 축하는 자리도 겸한다.
LESC는 지난 몇 년간 장애인 스케이트 태우기 봉사를 해왔으며 올 여름에도 다섯 차례에 걸쳐 장애인들을 위한 캠프를 열었다.
LESC의 곽형일 고문은 “여름 캠프에서 평소 감히 생각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하며 장애우들은 큰 기쁨을 느꼈다”며 “캠프가 마침내 제1호 장애인 스케이트팀 결성으로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곽 고문은 또 “어릴 때부터 자폐를 앓아온 제이슨(10) 군은 스케이트를 타는 날만 되면 아침 일찍부터 차에 올라 가자고 조르며 즐거운 마음에 연신 소리를 지른다”고 전했다.
LESA 학생봉사단의 김 쥴리 양은 “열심히 배운 장애우 선수가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감동 그 자체였다”며 “좀 더 체계적으로 팀을 조직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에 스케이트팀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년에 1만달러 정도의 경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후원자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절실한 상태. 이번 음악회는 그런 노력의 일환이며 수익금 전액은 장애우 스케이트팀을 위해 사용된다.
연주회에는 테레사 김(플룻), 이환아(첼로), 김지혜(바이올린), 징 화 푸(피아노), 캐서린 웨딩턴(소프라노), 줄리 김(바이올린) 씨가 출연하며 티켓은 10달러. 연주회 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VA 한미장애인협회가 후원한다.
문의 (703)618-1900
장소 Providence Presbyterian Church
9019 Little River Tnpk., Fairfax, VA 2203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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