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기구인 평화나눔공동체(APPA)와 회원 국제기구들이 공동 주최한 ‘2013 유엔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가 13일부터 사흘간 평택대학교에서 열렸다.
중고생 및 대학생들이 대상이었던 이번 컨퍼런스에는 30여명의 국제기구 전문가들을 포함 300여명이 모이는 성황을 이뤘으며 국제기구에 대해 배우기, 모의 유엔총회, 유엔 영어 스피치 대회, 유엔 밀레니엄 목표사업(MDGs) 포스터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실시됐다.
첫날 개회식에서 김선기 평택시장은 환영사에서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 시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조 연설을 맡은 진교륜 박사(전 미 평화봉사단 국장)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공한 젊은 리더들의 이야기를 듣고 멘토로 만나는 것”이라며 한국서 열린 유엔 청소년 컨퍼런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들의 관심을 가장 끌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모의 유엔총회에는 6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각 나라 대통령의 연설문을 읽고 의견을 발표했으며 스피치대회에서는 40여명의 참가자들이 인류 평화 증진을 주제로 연설 했다.
세계 최고 비보이 가수 ‘마리오네트’의 공연, 미스 뉴저지 출신의 찬양 가수 ‘패트리샤 슐럭’의 공연도 둘째 날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APPA는 강명옥 박사(국제개발연구소 이사장), 임용모 부산 APPA 대표,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황건영 목사(구리드림교회), 조종건 ‘평택샬롬나비’ 사무총장을 1년 임기의 APPA 유엔 대표로 임명했다. 유엔 대표는 1년간 다양한 유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appachoi@gmail.comwww.appaun.org<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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