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최우명 씨
▶ 그레이터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성황
대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19번째 시즌을 여는 연주회를 지휘한 최우명 씨.
‘대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Greater Newburgh Symphony Orchestra)’의 연주회가 지난 7일 저녁, 뉴버거에 위치하고 있는 마운트 세인트 메리 대학 ‘아퀴나스 홀(Aquinas Hall)’ 강당에서 열렸다.
50여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대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날 최우명 씨의 지휘로 프로코피에브 심포니 No 1,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그리고 브람스의 대학축제 서곡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카프리치오 에스파뇰’ 등 4곡을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는 본 오케스트라의 19번째 2013-2014 시즌의 첫 연주로서 가을 문턱에 들어선 청명한 저녁 허드슨 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퀴나스 홀에는 마우트 세인트 메리 학생들 및 뉴버거 주민들이 긴 여름을 지내고 반갑게 만나는 정겨운 광경이 보이기도 했다.
지휘자 최우명씨는 대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단장으로서 1985년에 본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대구의 경북대학 의대 출신으로서 어린 시절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면서부터 음악을 사랑한 그는 오르간과 피아노 그리고 합창 지휘를 공부해, 교회 오가니스트로서 합창단 지휘를 겸하면서 경북의대 오케스트라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1975년에 미국에 와서도 음악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1980년대부터는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일하며 서서히 음악인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스키드모어 음악대를 졸업한 최우명 씨는 50대 나이에 ‘삐에르 몽튜 스쿨(Pierre Monteux School)에서 4년간 본격적인 지휘 공부를 하던 당시에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만들게 되었다.
“그동안 단원이 거의 90명이 될 때도 있었다. 주로 음악 선생들과 웨스트포인트 오케스트라 단원들 등 전문 음악인들로 이끌어 왔다”는 최우명 씨.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에 들어있는 ‘미드 허드슨 한인 상인회’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수십 개의 한인 비즈니스가 눈에 띈다.
2014~2015년 시즌으로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의 20년 임기를 마치게 되는 그는 2년 전 뉴저지 잉글우드에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버겐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계속해서 음악에의 정열을 이어갈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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