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면세품들을 취급해 온 DFS 그룹이 자사 매장의 명칭을 기존의 ‘DFS 갤러리아’에서 여행객을 뜻하는 Travelers란 단어에서 T를 따온 T-Galleria라는 명칭으로 변경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DFS 하와이 진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년 하와이를 방문하기도 했던 필립 샤우스 신임회장은 지난주 와이키키 매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DFS는 앞으로 2개의 유통라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에 매장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보다 쉽게 인지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DFS는 특히 근래에 들어 중국과 대만, 한국의 씀씀이가 큰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고 이중에는 해러즈(Harrods) 등 세계적 쇼핑명가와 같은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대대적인 매장 업그레이드 작업도 포함되어 있다. DFS가 와이키키 매장에 지금까지 투입한 업그레이드 비용은 5,000만 달러를 웃도는 액수로 알려져 있다.
와이키키 DFS는 자사 매장들 중 마카오 포 시즌즈 호텔 소재의 매장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다. 현재 DFS는 14개 갤러리아 매장과 세계 10개국 내 18개 국제공항에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DFS 하와이는 783명의 직원을 현지에서 채용 중으로 지난 50년간 주 정부에 지불한 수수료만 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사진설명: DFS 필립 샤우스 신임회장이 DFS 하와이 진출 50주년의 의의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유통구조의 변경을 설명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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