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격 식문화, 흥행작 영화, 조이스 양, 사라 장 등 세계적 연주가 공연 등
미주한인이민110주년 하와이 한인사회 추석맞이는 웬지 예년과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
이민100주년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 이후 일기 시작한 한류열기가 로컬사회에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면 10년이 지난 오늘의 하와이 주민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너머 심도있는 이해와 이를 생활화하는 시대를 열었다.
다민족 사회 하와이에서 이민11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한인사회는 조국의 경제, 문화적 위상변화에 자긍심을 느낌은 물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눈을 뜨고 있는 2,3세들과의 세대간 교류 활성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오아후와 마우이 유명 호텔가에서 하와이 유명 세프들이 주최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행사에는 캘리포니아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세프들이 초청되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 유명 도자기 광주요가 주도하는 한식 세계화의 노력이 주민들에게 어렴풋이 알려졌다. 전통 술과 식기 그리고 음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국의 멋스런 음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 일으킨 것.
그런가 하면 매년 추석을 즈음해 KA우먼스클럽 회원들이 주최하는 한인 입양아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추석잔치는 입양아는 물론 가족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입양아들에게 한국의 모성애를 전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10월에 열리는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는 올해도 변함없이 한국의 흥행몰이를 주도하고 있는 화제작들이 출품되어 한국 영화 붐을 일으킨다.
10월에는 한국인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사라 장과 조이스 양 등이 하와이 심포니와 협연을 하며 하와이 심포니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탤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주한인 이민90주년 당시 어린 소녀로 호놀룰루 심포니와 협연을 가진 바있는 사라 장은 이제 세계 무대를 누비는 원숙한 연주가로서 성장해 바이올린을 통한 동서와 고전과 현대의 만남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설명: 10월19, 20일 심포니와 협연하는 사라 장;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출품 된 감시자들; 푸드 페스티벌의 비채나 한식당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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