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재배되는 특정 과일들의 미 본토 유입에 제동을 걸어 온 연방 농무부의 규정이 11일부터 완화됨에 따라 특히 세계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하와이산 ‘샤윌 아보카도(Sharwil Avocado/Kona Sharwil)’의 미 본토 수출 길이 열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까지는 하와이산 과일을 본토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과육 내에 들어있을 지도 모를 초파리 유충을 우려해 상품들을 훈증 소독하는 등의 처리를 거쳐야 했으나 이 같은 과정은 과일의 질을 떨어뜨리는 등 상품가치의 하락으로 사실상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완화된 규정에 따르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초파리 박멸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관련 기록을 정부에 제출하는 한편 해충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과일을 수확한지 24시간 이내에 포장을 마치고 출하할 경우 소독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하와이 농가들은 연간 약 39만6,000파운드의 아보카도를 미 본토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1년 당시 전체 아보카도 수확량인 70만 파운드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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