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 의원 4명중 3명 탈퇴
▶ 사실상 하원내 초당적 이민개혁안 상정 무산
연방하원에서 초당적으로 이민개혁을 추진해왔던 이민개혁 8인위원회가 결국 붕괴돼 하원내 이민개혁에 난항을 겪게 됐다.
미 정가에 따르면 하원 이민개혁 8인위원회가 공화당 의원 4명 가운데 1명이 지난달 이탈한 데 이어 20일 2명이 추가로 탈퇴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와해됐다.
이날 탈퇴를 선언한 의원은 존 카터(택사스)와 샘 존슨(택사스) 의원이다.
존 카터, 샘 존슨 의원은 성명에서 “이민개혁법안에 이민단속 및 국경경비 강화 조항이 포함되더라도 오바마 행정부가 실제로 새 법조항을 성실히 집행할 것이라는 신뢰가 없다"면서 초당적 이민개혁 법안의 추진을 포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라울 라브라도(아이다호) 의원도 8월 이민개혁 8인 위원회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로써 하원 이민개혁 8인 위원회 중에서 공화당 의원은 유일하게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플로리다) 의원 1명만 남게 됐다. 하지만 정가에서는 공화당 의원 3명이 이민개혁 위원회에서 빠지게 되면서 사실상 와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중 예상됐던 하원 이민개혁 위원회의 초당적 이민개혁법안 상정도 물 건너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원 이민개혁 8인 위원회를 주도해온 민주당의 루이스 구티에레즈 의원은 “공화당 의원들의 잇따른 탈퇴선언은 초당적이고 이민개혁안이 공화당 하원에서 거부됐음을 의미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처럼 하원에서 초당적 이민개혁이 무산된 만큼 공화당 지도부는 예정대로 10월 중 독자적인 단계별 방식의 이민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후 연방상원과 마지막 타협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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