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4승 따낸 류현진 자신감‘충천’ 29일 로키스와 정규시즌 최종전 출격
류현진이 7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다음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페이크 번트 때 주루 미스로 태그 아웃되고 있다.
“지금 몸 상태 굉장히 좋다.”류현진(26·LA 다저스)은 포스트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류현진은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이닝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요리’하고 시즌 14승째를 따낸 뒤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2연패를 당한 뒤 이날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벌어진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동안 인상적인 쾌투로 승리를 따낸 류현진은 이날 7이닝을 합쳐 올 시즌 188이닝을 던졌고 오는 29일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을 남겨놓고 있다. 류현진은 오프시즌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에 계약할 때 투구이닝이 170이닝을 넘어가면 이 때부터 매 10이닝마다 25만달러 보너스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170과 180이닝을 넘기면서 25만달러씩 50만달러를 확보했고 오는 29일 최종전 등판에서 2이닝만 던지면 190이닝을 채우며 추가로 25만달러를 확보한다. 이닝 보너스로만 총 75만달러를 더 챙기게 되는 것이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아픈 데 없이 점수 적게 주면서 7∼8이닝을 던져서 좋다.
-시즌 전 생각했던 목표와 결과는 비교한다면.
▲좋은 성적 같고, 생각보다 좋게 진행됐다.
-신인왕 경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생각 안 한지 오래 됐다.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다치지 않고 시즌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등판 간격이 꽤 길었는데 영향은 없었나. 불펜 피칭을 한 게 도움이 됐나
▲1주일 쉬고 던졌는데 불펜 피칭 한 게 좋았고, 쉬어서 좋았다. 안 던진 것보다는 구종이나 제구가 좋았다. 만약 4∼5일 후에 나오는 거였으면 (불펜 피칭을) 안 했겠지만, 길어졌을 때 불펜 피칭을 해서 좋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다저스 오기 전에 (한국에서) 큰 시합의 경험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한국 있을 때나 국제대회 갔을 때나 (이번 포스트시즌이나) 비슷할 것 같다.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
-29일 정규시즌 최종전에 등판하는 걸로 돼 있는데
▲(평균자책점) 2점대(2.97점)에 들어 왔으니 그걸 지키는 방향으로 하고 싶다.
-체인지업 22개 중 볼이 2개밖에 없었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았나
▲체인지업 던질 때는 볼보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노력한다. (오늘) 제구도 잘 된 것 같다.
-(7회초 1루에 주자로 나가 있을 때) 번트 상황에서 아웃됐을 때 심정은 어땠나
▲깜짝 놀랐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주자 입장이 되고 보니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뛴 것이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었다.
-지금 컨디션은.
▲지금 몸 상태 굉장히 좋다고 느낀다. 190이닝 아직 못 던졌지만, 앞으로도 계속 좋은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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