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이어 한국서 ML직행 2호 출현 가시권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우완에이스 윤석민(27)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윤석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고 윤석민이 KIA 타이거즈 소속 선수이며 한국시리즈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분 조회는 메이저리그 구단이한국 선수와의 계약을 원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윤석민의 신분에 걸림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메이저리그 구단은 그가 FA로 풀리면 곧바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민은 FA이기 때문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칠 필요도 없고 이에 따라 윤석민의 소속구단인 KIA에 이적료를 지급할 이유도없어 많은 메이저리그팀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민은 이미지난 14일 미국에 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측 관계자와 플레이오프경기를 관전하는 등 메이저리그 분위기를 체험하고 있다.
이미 미네소타 트윈스가 윤석민에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뉴욕 포스트는 보라스가 뉴욕 양키스 관계자와 만날 때 윤석민에 대한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오른손투수로 활약한 윤석민은 시속 150㎞(93마일)에 육박하는 빠른 볼과 140㎞(87마일)대를 넘는 고속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뿌란다. 그는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인해 3승6패 7세이브, 방어율4.00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으나 지난 2011년엔 다승(17승), 방어율(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등투수 4관왕을 달성하며 시즌 MVP로 뽑힌 바 있어 메이저리그에서도충분히 통할 구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민이 류현진에 이어 2번째로 한국프로야구에서 직접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선수가 될지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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