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가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전에 잘 보이지 않던 동성애자도 자주 보이고, 크고 작은 카지노에 자동차들이 가득합니다. 사랑의 가슴을 전도지에 담아 카지노에 가면 저를 보고 도망가는 한인들도 보았습니다. 이들을 복음으로 품는 일은 하나님이 방주교회에 주신 특수 사역중 하나라고 믿습니다.”창립 2주년을 맞아 로럴로 이사한 ‘풍성한방주교회’ 최명환 목사의 최근 지역 선교 보고다. 어려운 일을 당해 메릴랜드를 떠날까도 생각했었던 최 목사는 2011년 8월 한 가정으로 다시 교회를 시작했다. 2년여 지하실에서 예배를 드렸던 방주교회 성도들을 하나님은 지난 10월 ‘로럴 그레이스 침례교회’로 이끄셨다. 마이크 해몬스 목사는 방주교회 성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었을 뿐 아니라 청소년 사역은 함께 해주기로 했다.
최 목사는 “특별한 사랑으로 한국 교회를 받아주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하자고 하시는 해몬스 목사님을 보며 큰 힘을 얻었다”며 2014년을 향해 새로 품은 사역들을 소개했다.
우선 성도들과 함께 단기 선교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 훈련을 통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영혼 사랑에 대한 진정성이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다.
두 번째는 경마장, 빙고장, 카지노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죄악의 도시로 바뀌어가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방주 교회가 진정한 구원의 장소가 되도록 하자는 비전이다. 그야말로 ‘악신’을 물리치고 영혼을 주의 자리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전 성도가 300명의 기드온 용사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최 목사는 “위험할 때도 있지만 쉼 없이 기도하고 발로 뛰어 사랑의 복음을 전하면 반드시 열매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풍성한방주교회 2주년 예배는 27일(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김순일 목사(남침례교 아시안 담당)가 설교한다.
문의 (301)980-7287주소 7107 Cherry Ln., Laurel, MD 2070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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