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거스타운한인교회(진요한 목사)가 지원한 기금 등을 모아 추진 중인 네팔고아원이 마침내 건축을 시작, 내년 3월경 1층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과 9월 몽골과 네팔에서 제자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글로벌미션센터 대표 송웅호 목사는 “네팔 다란에 위치한 고아원의 이름을 기부자인 헤거스타운교회 하이라이 집사의 이름을 따 ‘Hi Rai’s Home’으로 결정했다”며 “지난 9월15일 1차로 4,500달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기금은 올해 안에 2차로 3,500달러, 내년 2월까지 3차로 4,000달러를 지불할 계획. 송 목사는 “고아들을 더 수용하자는 계획에 따라 2층과 3층을 추가로 짓기로 했고 층마다 기부자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아원 운영을 담당한 현지 티르타 목사는 2층과 3층도 각 1만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송 목사는 9월16일부터 18일 네팔 산악지대 교회 지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8월에는 몽골에서 40여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돌아왔다고 보고했다.
송 목사는 “선교사들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의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일이 너무 중요해 다시 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몽골에서도 20여명의 젊은이들이 미래의 지도자로 연단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몽골에서는 통역을 몽골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고려신학교에서 한국어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현지 여성이 맡아 눈길을 끌었는데 송 목사는 “몽골에는 한국말을 하는 사람이 많아 한국어로 복음을 전하기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산국가이고 불교가 강한 탓에 기독교가 배척을 당하는 만큼 더욱 기도가 필요하다고 송 목사는 덧붙였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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