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교회 설립 40주년을 맞는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워싱턴 지역 동포들에게 하나님 앞에 우리 개개인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알렸다.
와싱톤 중앙장로교회가 지난 26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1,600여석의 대 예배실에서 가진 한국 극단 뮤지컬 창작터 ‘하늘에’의 ‘You Are Special(넌 특별하단다)’ 공연에는 워싱턴 지역 동포 3,000여명이 가족단위로 몰렸다. 미국 동화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으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뮤지컬은 ‘펀치넬로’라는 나무사람이 항상 실수만 하다가 자기를 만드신 목수를 만나 자존감을 키운다는 내용으로 각 개인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를 알렸다. 10학년 딸과 4학년 아들과 함께 뮤지컬을 본 다이애나 홍(버지니아 랜스타운 거주) 씨는 “이번 뮤지컬을 보고 교회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음 주부터라도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팀을 초청한 류응렬 목사는 공연 후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한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타 교회 한인, 비기독교 한인 등도 다수 참석, 뮤지컬 공연을 즐기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극단 ‘하늘에’는 31일 오후 8시 10분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를 공연한다. 이날 중앙장로교회에서는 오후 6시부터 9시10분까지 할로윈 대체 행사인 ‘온 가족 가을 축제’도 열린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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