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프라이데이 압사·도난 등 빈발 주의보
미 최대 샤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 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블랙프라이 데이 샤핑기간에 샤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질서의식과 사고예방 의식을 환기하고 나섰다.
22일 LA 경찰국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오는 28일부터 사이버 먼데이인 다음달 2일까지 지속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기간에는 샤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발생하는 압사사고, 각종 차량 도난사고, 교통사고, 위폐 사용 등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샤핑객들이 스스로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레고리 백 LA경찰국 공보관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몰려든 샤핑객들이 할인제품 구매를 위해 몸싸움을 하거나 대열이 무너지면서 압사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며 “특정시간대 집중된 샤핑객 통제를 위해 샤핑몰 측은 물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공보관은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기간에는 위조지폐 감별 능력이 떨어지는 임시 직원 고용이 많아 위폐로 인한 피해도 많을 것”이라며 “업주들도 위조지폐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직원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위조지폐를 사용해 상품을 구입한 후 되팔아 위폐를 현금화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위조지폐범들의 전형적인 범행 수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기간 차량털이 도난사고도 빈발한다는 것이 경찰의 지적이다.
경찰은 대형 샤핑몰과 아웃릿 인근 주차장을 노린 차량전문 털이범들의 범죄도 빈발하고 있어 샤핑하는 동안 운전자들은 반드시 차량을 잠그고,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경찰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기간에 샤핑몰 인근 순찰을 대폭 늘려 샤핑객들의 범죄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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