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에서 스톡스(왼쪽) 선장과 거룻배의 조수 모습
지난 11월 22일 기자는 평생 처음 로키 힐(Rocky Hill)과 글래스턴브리(Glastonbury)를 건너는 도선장에 가서 거룻배(Barge)를 타고 커네티컷 강을 건너는 경험을 했다.
“커네티컷 리버의 폭 넓이는 100 야드 정도이나 기다리는 시간과 건너는 시간이 보통 10분 정도다”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준 Boat(예인선) 컴벌랜드(Cumberland)의 래리 스톡스 선장(Captain Larry Stokes). 그는 기자가 한국에서 이민 왔다고 하자 반기면서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맛있는 김치를 어디서 살 수 있느냐?”고 한다. 깜짝 놀란 기자가 “내가 김치를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하니 고마워하였다.
래리 스톡스 선장은 “한국은 상선을 타고 일을 하면서 가본 적이 있다. 부산과 인천에 정박하였을 때 시내구경을 하고 한국 음식도 먹은 기억이 있다. 김치는 조금 맵기는 하지만 새로운 맛이 있었다”고 말했다.
도선장은 연중 4월부터 11월 말까지 운행 한다.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으나 점차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2년 전에는 커네티컷 주의회에서 본 페리(Ferry)를 폐쇄 할 것을 논의하였으나 많은 주민들의 반대로 이를 계속 운행하고 있다. 그는 ‘예인선의 선장과 거룻배(Barge) 조수에게 지급되는 연봉의 예산은 확보하였으나 적자운행을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다. 이 거룻배는 청교도들이 1620년 매사추세츠에 온 후 점차로 증가하는 이민들과 청교도의 자손들이 뉴 잉글랜드로 흩어져 살면서 커네티컷주에 정착한 주민들이 커네티컷 강을 건너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1655년 뗏목으로 엮어서 만든 거룻배를 글래스턴브리와 록키 힐 양편에 연결하여 말이 거룻배를 끌어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사용하였으며 사람과 역마차가 강을 건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페리(Ferry)이기는 하나 많은 주민들은 페리가 있는 것을 몰라 이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래리 스톡스 선장은 “앞으로 널리 알려져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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