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는 자동차 등록을 갱신하거나 장애자 주차 패스를 발급받기 위해 펄리지 쇼핑센터 내의 시청분소를 찾는 주민들을 위해 전자대기인증번호를 발급해 이들이 구태여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펄리지 시청분소를 찾은 주민들은 우선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들을 제출한 후 전자대기인증번호(Q.I.D., queue identification)을 받아 자신의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모니터에 표시되는 번호를 확인하며 대기실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고 15분 이상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담당자에게 주어 차례가 돌아오면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잠시 자리를 비울 수도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이달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펄리지 시청분소의 전자식 대기자 인증번호제도와 관련 시청에 업무를 보러 오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직원 수를 늘리고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주민들이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 중 하나인 시청의 업무를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이미지 쇄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Aloha Q’ 시스템으로 알려진 이번 전자식 대기자 인증번호 프로그램은 시청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비용은 2대의 모니터를 구입하기 위한 800달러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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