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들이 판매촉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현금 인센티브가 중고차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결국 싼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경우 싸게 팔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전국자동차딜러협회’(NADA)가 4일 발표한 중고차 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현금 인센티브 적용 유·무에따라 중고차 가격이 최대 563달러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000달러의 현금 인센티브가 적용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을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할 경우일년 된 중고차의 가격이 563달러, 3년 된 모델은 381달러, 9년이 지날 경우 133달러의 가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무이자 할부혜택(Finance incentive)이 적용된 차량은 그렇지 않은 차량과 비교해 일년에 최대 165달러까지 차이가 나며 리스의 경우는 일년을 기준으로 평균 89달러 차이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인센티브의 유·무에따라 중고차 가격이 차이를 보이는것은 잔존가치(residule value)가 달라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A 한인타운 내 한중고차 딜러는 “인센티브에 따른 중고차 가격 하락이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는다”며 “인센티브가 많이 적용되는 도요타가 혼다보다 중고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고차 시세는 물량, 선호도, 주행거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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