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고교 12학년 학생들의 대입지원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대학들의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줄을 잇는다.
특히 올해는 대학들마다 조기전형에 역대 최고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거나 전년 대비 지원자가 급증했다고 발표하는 등 조기전형 입학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져 수험생 가정마다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에서는 다트머스 칼리지가 가장 빠른 11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를 기해 온라인으로 합격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컬럼비아대와 브라운대가 12일 오후 5시를 기해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프린스턴대는 오는 16일 오후 3시에, 그리고 펜실베니아대와 코넬대, 예일대 등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16일 오후 5시 이후에 조기전형 합격자들 발표한다.
또 MIT는 오는 14일에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서부 명문 스탠포드대는 오는 15일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예고돼 있다.
이밖에 노스웨스턴대와 존스 합킨스대도 오는 15일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대학들마다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크게 늘어 경쟁률이 치솟고 합격률은 내려갈 전망이다.
펜실베니아대는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5,133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전년 대비 6.6%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에 비하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펜실베니아대에서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5,000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브라운대도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3,086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수준을 보였고, 다트머스 칼리지도 올해 1,678명이 조기 지원해 전년 대비 6.7% 증가를 보였다. 예일대의 올해 조기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5.6%가 늘어난 4,768명이었다.
이밖에 노스웨스턴대는 총 2,794명의 조기지원 서류를 받아 14%가 늘어났으며, 듀크대는 올해 26%가 증가한 3,191명의 조기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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