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자 돕기를 위해 1만달러의 성금을 쾌척한 찬일재단(이사장 신영조)는 연구, 장학, 구호, 문화 등의 분야에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자선재단이다.
김선기 칼스테이트 경영학 교수와 신영조 현 이사장을 포함한 3명의 한인들이 무역회사 팜코 설립자인 김성찬 회장(작고)의 유지를 받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4년도에 설립했다.
찬일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선기 교수는 “평소 가족과 같이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자선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 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 그 유지를 받들기 위해 찬일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찬일재단은 주로 문화활동과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 기부를 해오고 있다.
지난 2001년과 2006년 바이올라대학과 탈벗신학교에 한인학생 장학금으로 2만달러씩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찬일재단은 유명 설치미술가인 서도호 작가의 초창기 미국 진출 당시 후원을 통해 작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고, 한인이 교장으로 근무하던 샌디에고 소재 한 초등학교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5년간 후원을 하기도 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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