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8일‘한인의 날’맞아 미 전역서
▶ LA·뉴욕 등서 세미나·문화예술 공연도
11일 백악관 장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동우(왼쪽 두 번째)씨가 이민 111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이민 111주년을 맞는 내년 1월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미주한인재단 USA(총회장 박상원)은 11일 한인 이민선조들의 삶을 기리고 한인사회 번영을 기원하는 ‘한인 이민 111주년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전국대회’를 내년 1월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전국 42개 도시에서 이민 111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1월8일 미주 한인의 날 전국 기념식은 미전역의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되며 다음 날인 9일 새크라멘토 주의회 청사에서는 11회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이 열리게 된다.
미주한인재단은 111주년 전국 대회기간에 LA와 뉴욕 등 전국 42개 지역 한인사회가 한인 이민 111주년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미주 한인의 날은 2008년 연방 의회가 소수계 커뮤니티 중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박상원 총회장은 “1903년 1월13일 한인 이민선조 102명은 집조라는 여권을 들고 하와이 호놀룰루 땅에 첫발을 내디뎠다”며 “선조들의 업적을 우리가 기억하고 2~3세에게 한인사회 뿌리와 역사를 전할 때 자랑스러운 한인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이민 111주년 의미를 부여했다.
전국 기념식과는 별도로 미주 한인이민 111주년을 자축하는 기념행사가 각 지역별로 개최된다. 특히. LA,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지에서는 ▲주 정부 및 시의회 한인의 날 선포식 ▲공립학교 태극기·성조기 현기식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이민 111주년 세미나 및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남가주 지역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한인사회의 비약적인 성장은 이민선조들의 도전정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우리 모두가 축하해야 할 ‘제2의 생일’인 한인의 날을 한인들이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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