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기독교계 공동 나눔운동
▶ OC지역 모금액 2만6,250달러 전달식
OC 교회협의회 회장 민경엽 목사(가운데 3인 중 왼쪽부터)와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가 남가주교회협의회 박효우 목사에게 OC 지역 모금액을 전달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단체들이 참가해 올해는 쌀 1만 포를 배포하게 됐습니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민경엽 목사)와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효우 목사) 등 4개 기독교 단체와 LA 총영사관 및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2013년 사랑의 쌀 나눔운동’ OC 지역 모금액 전달식이 12일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달식은 은혜한인교회와 남가주사랑의교회, 나침판교회, 얼바인 온누리교회 등지에서 모금한 2만6,250달러를 사랑의 쌀 나눔운동 측에 전달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총괄 상임회장 한기홍 목사는 “쌀 한 포가 큰 것은 아니지만 미주 한인사회에 나눔문화를 정착시켜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독교 교계가 나눔의 본이 될 수 있어 더 뜻있는 행사”라고 의의를 다졌다.
공동대회장 민경엽 목사(OC 교회협의회 회장)는 “OC 지역의 400여 교회에 전화해 도움을 구했다”며 “다시 한 번 도움이 필요한 교회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모금과정을 설명했다.
공동대회장 박효우 목사(남가주교회협의회 회장)는 “처음 시작할 때 많이 어려웠지만 뜻하지 않은 도움을 많이 받아 지난해 8,000포보다 많은 1만포의 쌀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쌀 나눔운동 측은 OC 지역의 한인교회를 상대로 지난 12월8일을 ‘사랑의 쌀 나눔운동 헌금주일’로 선포하고 나눔운동을 위한 헌금봉투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1차 모금액이 전달된 상태며 오는 31일까지 상대로 모금운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남가주교회협 총무 홍성관 목사는 “약정액을 포함해 OC 지역의 모금액과 LA 지역에서 모금된 3만7,935달러를 합하면 현재 6만4,185달러와 쌀 48포가 모아져 있다”며 “약정된 금액은 31일까지 모금하고 정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번째 맞는 사랑의 쌀 배포는 성탄절 직전 주간인 오는 21일과 연말 직전인 28일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1차 배포는 구제활동과 선교활동 등을 주로 하는 종교단체들과 한인사회 단체, 교회들을 상대로 지급하게 되며 2차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나눠줄 계획이다.
OC 교회협 부회장 송규식 목사는 “대량으로 전달되는 단체인 경우 일일이 확인작업을 하고 지급한다. 개인의 경우는 받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적인 면을 고려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나눔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체들을 상대로 하는 2013 사랑의 쌀 1차 배포는 21일 LA 총영사관((213)385-9300), 갈보리 믿음교회((626)354-7201), 주안에 교회((818)368-5887), LA 종교평화협의회-원불교 LA교당((213)381-1261) 등에서 이뤄지며 OC 지역은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은혜한인교회(714-446-6200)에서 진행된다.
28일 진행될 2차 배포는 각 개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LA 지역(LA 한인회, 나성동산교회, 나성순복음교회, 올림픽장로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풍성한 교회), 밸리지역(밸리연합감리교회, 주안에 교회), 글렌데일, 버뱅크지역(충현선교교회), 패사디나, 아케디아 지역(드림교회), LA 동부지역(유니온성결교회, 엠마오장로교회, 아름다운교회) 등에서 배포된다. OC 지역은 나침반교회(562,691-0691)와 은혜한인교회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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