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의회가 집안에 야구 베팅연습장 설치를 금지하기로 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10일 모임을 갖고 로워 페터스 캐년 커뮤니티에서 제시한 금지조례안을 4대0으로 의결했다. 제프 랄로웨이 부시장은 표결에 기권했다.
어바인 시의원 레리 애그런은 “야구 베팅연습장은 빽빽하게 들어선 이웃들에게 부적당하다”고 강조했다.
최석호 어바인 시장은 야구 베팅연습장의 안전망을 더 높이 만드는 방안 등을 제시하며 중재안을 제안했지만 거부됐다.
현재 어바인시에는 14개의 야구 베팅연습장이 있다. 하지만 이들 연습장은 지역의 소프트볼팀이나 야구팀들이 연습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 일반인들은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의제는 웨스트 어바인 지역의 로뤄 페터스 캐년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3명의 아들을 위해 집안에 야구 베팅연습장을 설치하고자 하는 데서부터 불거졌다.
현재 어바인 내 대부분의 지역 거주민협의회(HOA)는 집안에 야구 베팅연습장 설치를 거부해 오고 있었다. 시에서 이들 규정을 받아들여 시조례안으로 확정하게 됐다.
한편 어바인 시의회는 현 제프 랄로웨이 부시장을 만장일치로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시의회에서 크리스티나 셰어는 제프 랄로웨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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