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유입인구 늘어, LA카운티가 26% 차지
캘리포니아 인구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인구 규모가 3,800만명선을 넘어섰다.
주 재무국이 12일 발표한 ‘캘리포니아 연례 인구증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1일 기준 가주 인구는 3,820만4,597명으로 전년에 비해 33만2,166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1일 기준 캘리포니아주 인구는 3,787만2,431명이었다. 전년에 비해 0.88%가 증가한 것으로 2012~2011년의 0.80%보다 증가폭이 컸다.
캘리포니아 인구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신생아 출생이 늘고 유입인구가 불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출생한 신생아는 50만6,693명이었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는 24만821명이었다. 또, 이 기간 캘리포니아로 유입된 주민은 16만9,266명이었으나 유출인구는 10만2,972명으로 더 적었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알라메다와 샌타클라라 카운티로 각각 1.68%와 1.47%가 늘었다. 샌타바바라 역시 1.44%로 높은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LA카운티는 0.75%, 오렌지카운티는 0.98%가 증가했다. 58개 카운티 중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단 13개 카운티에 불과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LA카운티로 주 전체 인구의 26.2%를 차지했다. LA카운티 인구는 상위 2위부터 5위 지역 카운티 인구를 합친 것과 비슷했다. 2위와 3위는 샌디에고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로 각각 8.3%와 8.1%이었으며 리버사이드카운티와(5.9%) 샌버나디노카운티(5.4%)가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카운티의 총 인구비중은 54%로 캘리포니아 인구 중 절반이 넘는 수가 이 다섯 개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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