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칠레 대통령 선거에중도좌파 여성 후보 미첼 바첼레트(사진·62·여)가 당선됐다.
칠레 선거 당국은 결선투표 개표가 93% 진행된 16일 바첼레트가62.3%의 득표율로 37.7%에 그친 보수우파 여성 후보인 에벨린 마테이(60)에 크게 앞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발표했다. 바첼레트와 마테이는 지난달 17일 치른 1차 투표에서 46.67%와25.01%의 득표율로 1∼2위를 기록하며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바첼레트는 지난 2006∼2010년한 차례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이번대통령 선거에서는 사회당, 기독교민주당, 민주사회당, 급진당 등 4개정당과 좌파 성향의 정치·사회 세력으로 구성된 연합체인 ‘누에바마요리아’ 후보로 나섰다.
한편 지난달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도좌파 진영은 상·하원 모두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전체 120석의 하원은 중도좌파 68석, 보수우파 48석, 무소속 4석으로 바뀐다.
전체 38석의 상원은 중도좌파가 21석, 보수우파는 16석, 무소속은 1석으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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