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까지 총 2,201명 작년 2,578명 비해 14%
▶ 여권신청 가장 많아
LA 총영사관 직원들이 OC 한인회에서 출장 영사업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에서 실시하는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의 OC 순회영사 업무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OC 한인회에서 발표한 지난 11월까지의 OC 순회영사 업무 통계자료를 보면 전체 이용자 수는 2,2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78명보다 377명 14.6%가 줄어들었다.
업무별 순회영사 서비스를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여권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 1,392건에 비해 503건(36.1%)이 줄어들어 가장 많은 수가 감소됐다. 그 다음으로 재외국민 등록이 지난해 263건에서 올해 224건으로 39건이 줄어 14.8%가 감소했다.
세 번째는 위임장으로 지난해 594건에서 올해 574건으로 20건 7.6%가 줄어들었다. 그 외 출생신고가 25건에서 19건으로 6건 24%가 줄었으며 서명 인정을 위한 확인작업은 지난해 7건, 올해는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 비해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난 것도 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 확인서의 일종인 영사공증 확인으로 지난해 한 건도 없다가 올해 126건이나 이용됐다. 국적상실 신고 역시 지난해 42건에서 53건으로 11건이 늘어나 26.2%의 증가세를 보였다. 병역연장 또한 22건에서 31건으로 9건이 늘어 40.9%가 증가했다. 그 외 유산상속, 이중국적, 비자발급, 인감 위임장 등의 항목에서 약간의 이용 건수가 늘어났다.
LA 총영사관 민원담당 양만호 영사는 여권신청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지난 2008년 이후 10년짜리 여권 소지자가 많이 늘어났다”며 “여권갱신 기간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민원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1월까지 이뤄진 순회영사 서비스 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부문은 여권신청이다. 이 기간 889건이 이뤄져 전체 순회영사 서비스 건수의 40.4%에 달했다. 다음으로 많이 진행된 것은 한국에서의 법적인 권리를 위임하는 것으로 574건으로 26.1%를 나타냈으며 재외국민 등록이 224건이 진행돼 10.2%로 세 번째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국가 유공자 신고가 128건(5.8%)을, 영사 공증 및 확인 서비스가 126건(5.7%), 국적상실신고가 53건(2.4%), 병역연장이 31건(1.4%), 한국으로 입국하기 위한 비자발급이 30건(1.3%) 정도 순으로 집계됐다.
OC 한인회 장영아 사무처장은 “계속해서 여권신청 등 신분증과 관련된 민원처리를 가장 많은 한인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준비해야 할 서류나 사진 등을 규격에 따라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의 민원업무에 필요한 준비서류나 사진 규격 등은 LA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LA 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usa-losangeles.mofa.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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