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송년의 밤·장학금 수여식’ 55명에 5만400달러 전달
▶ 정치인·단체장들 대거 참석 격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 마련한 ‘송년의 밤및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 참석한 한인 인사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장학금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불어 넣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는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 부에나 팍 엘러스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송년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55명의 학생들에게 한인회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인 총 5만400달러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최석호 어바인 시장,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 등을 비롯한 선출직 정치인들과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장학생 개개인을 소개하면서 격려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득재 한인회장은 “그동안 한인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100여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는데 이 학생들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 또 다른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것이 계속 연결되면 나중에는 1만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인학생들은 “한인커뮤니티에서 장학금을 마련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훌륭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한인회에서 공고를 통해서 20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하고 나머지는 한인사회 단체와 업체에서 선정해서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행사는 40여명의 한인 단체장들과 기업가들이 후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샤론 콱 실바 가주 하원의원,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부에나팍 시의원 등을 비롯해 미 주류사회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아리랑 합창단(단장 김경자)이 장학금 전달식 중간에 공연했다.
한편 OC 한인회는 지난 15일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부에나팍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2차 멘토링 세미나를 가졌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