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량 평년의 26% 그쳐 역대 최저 될 듯
LA 지역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크게 줄어 겨울 가뭄이 우려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올해 LA 지역 강수량이 급감해 평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WS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LA 다운타운 지역에 내린 비는 3.49인치로 평년 강수량 14인치의 26%밖에 되지 않아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강수량은 역대 최저로 기록된 1947년과 1943년의 4.08인치보다 약 0.5인치정도 적은 것이다.
NWS 측은 1년 강수량 중 4분의 3이 1월과 2월, 3월에 몰리는 사실을 감안하면 올해는 강수량 기록이 시작된 지난 1877년 이래로 가장 비가 적게 온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수자원국은 지난달 29일 올 겨울 엄청난 양의 비와 눈이 앞으로 내리지 않는 이상 2014년 여름이면 심각한 물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뿐 아니라 주 전역이 가뭄을 겪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전체 강수량은 평년의 69%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
NWS는 오는 19일에 LA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나 물 부족을 해결할 만한 강수량은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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