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인종 간, 빈부 계층 간 학업성취도 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18일 발표된 2013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NAEP) 결과를 토대로 흑인 학생 대다수가 백인 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크게 뒤쳐졌으며, 저소득층 학생과 부유층 학생 간의 성적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지는 현상도 계속됐다고 전했다.
소위 ‘전국 성적표’(Nation’s ReportCard)로 불리는 NAEP 시험은 미국 50개 주 4학년과 8학년(한국 중2)을 대상으로 독해력(reading) 및 수학(mathematics)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이 지난 10년간 교육개선에 꾸준히 공을 들인 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인종 불문하고 모두 향상됐으나 흑백 인종 간·소득 계층 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특히 흑인 저소득층의 도시거주 비율이 높은 시카고는 독해력과 수학 성적 모두 미국의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뒤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무료 급식대상인 빈민층 학생들과 중산층 학생들의 성적 차이도 더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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