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오는 31일 퇴임을 앞두고 지난 12년간의 시정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22일 1010WINS 라디오쇼에 출연한 블룸버그 시장은 소외되는 곳 없이 5개 보로에 공정하게 시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자신이 취임한 첫해였던 2001년과 퇴임하게 되는 2013년 뉴욕시의 직업, 교육, 범죄, 평균 수명, 서민 임대주택 등을 직접 비교하며 상당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가장 먼저 뉴욕시는 지난 12년 간 40만6,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용 기회가 대폭 늘었다. 뉴욕시의 일자리 증가율은 매년 평균 13%를 기록해 전국 도시 평균인 5%보다도 두 배 이상 높았다.
교육 부문은 654개의 새로운 공립학교를 만들어 12만6,470여명의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했다. 고등학교 졸업율도 2005년 42%에서 2013년 66%로 20% 포인트 이상 향상시켰다.
아울러 뉴욕시는 지난 12년간 서민임대아파트 17만5,670세대가 보급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민 아파트를 보유한 도시가 됐다. 각종 범죄로 몸살을 앓았던 뉴욕시의 살인율은 50%하락했고 총기사건도 32% 하락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통사고 사고율도 26% 떨어졌으며, 전체 범죄율은 32%가 줄어들었다.
특히 블룸버그 시장은 흡연 규제와 탄산음료 판매 금지 등 각종 건강 정책을 실시해 뉴욕시 평균 수명을 12년 전에 비해 3년 더 늘리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이 사이 뉴욕시에는 270개의 새로운 공원이 만들어졌고, 80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커뮤니티에 필요한 휴식공간을 제공했다.<조진우 기자>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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