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단체들 새해 이렇게 뛴다/ 뉴욕라이온스클럽 김영제 회장
"2014년은 뉴욕한국라이온스 클럽이 한인사회의 궂은일에 팔을 걷어 부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배출해 내는 사회봉사인 양성소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영제(사진) 회장.
김 회장이 제41대 회장으로 올라선 지난해는 뉴욕일원의 노숙자 봉사단체 8곳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며 뉴욕한국라이온스 클럽이 한인사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던 한 해였다.
김 회장은 "플러싱 소자선교교회를 비롯해 노숙인 사역 및 셸터를 운영하는 여러 단체를 도울 수 있어서 무척 뜻 깊었다"며 "일시적인 도움으로 그치지 않도록 올해 역시 클럽 회원들과 함께 주변의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온스클럽은 올해 4월 해마다 연중행사를 개최해 오던 눈의 날 행사를 더욱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점을 뒀던 노숙자 봉사활동 이외에도 올해는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려고 한다.
"한인사회가 점점 고령화 되어 가며 노인 문제를 무시할 수가 없다"는 김 회장은 "주변을 둘러보니 주변에 외롭고 힘든 노인들이 적지 않더라"며 "퀸즈 일원의 한인 노인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볼까 한다. 치매예방 세미나와 설명회 등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재활중인 한인 마약중독자들을 찾아가 사회의 문을 다시 열고나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고 한인 수감자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지난 6개월간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해온 김 회장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라이온스클럽의 봉사 분위기가 더욱 크게 번져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기쁜 마음으로 함께 봉사할 준비가 돼 있는 신입회원들이 많이 늘어 나눔의 즐거움을 같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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