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정인준) 신자들이 지난 22일 워싱턴DC 내셔널 몰에서 열린 ‘낙태방지와 생명수호 행진(March for Life)’에 참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전날 내린 폭설과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행진에는 정인준 주임신부와 김정하 보좌신부, 최경옥 · 박이영 수녀, 김 펠리시아 사무장, 조정근 씨 등 총 2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에는 어린 청소년들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생명보호 (Defend Life)’ ‘생명수호 (Pro Life)’ ‘낙태반대(Against Abortion)’ ‘산아제한장려 기금반대(Defund Planned Parenthood)’ 등의 구호가 영어와 한글로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군중과 함께 내셔널 몰 앞 컨스티튜션 애비뉴부터 낙태합법화 판결을 내린 연방대법원 까지 걸으며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41번째인 행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원 속에 미 전역에서 수천명이 참가했다.
생명수호 행진은 연방 대법원의 낙태 합법화 법안(Roe vs. Wade)에 반대하여 이 법안이 통과된 1월22일을 즈음해 지난 197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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